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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변이도란?
HRV(심박변이도)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나타냅니다.
심박변이도의 관찰은 박동과 박동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변화로부터 자율신경의 활동을 분석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율신경계와 교감신경계의 활성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계의 활성화가 일어나면 땀이 많아지고 심박수가 증가합니다. 또한 동공이 확장되며 혈압이 상승합니다. 반면,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가 일어나면 땀이 줄어들고 장 운동이 활발해지며 심박수는 저하됩니다. 또한 동공이 수축하며 혈압이 저하됩니다.
HRV수치가 높음과 낮음
HRV가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의미하는 만큼, HRV 수치가 높고 낮음에 따라 다른 환경적,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의미를 나타냅니다.
HRV 수치가 낮은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 질병에 걸린 경우
- 과도한 운동을 한 경우
- 불규칙적인 수면을 한 경우
HRV의 감소(심박수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 변화율의 감소)는 심장박동이 규칙적이며 일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HRV의 증가라는 의미는 생리적으로 심장박동이 불규칙(irregular)하며, 복잡(complex)하다는 것입니다.
(대게 심박수가 일정해야 안정기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미세하게 불규칙적인 심박수가 안정기임을 나타내니 아이러니하다..)
이렇게 HRV를 통해 교감신경계의 활성화 혹은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 유무를 알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자율신경계와 교감신경계의 활성화에 따른 신체의 변화
1) 수면 상태
2) 신체 상태
3) 감정 상태
수면 상태: 불면증을 가진 사람은은 정상인에 비해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약화되어 있으며 수면의 질과 자율신경계의 안정성이 관련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록 주위 환경변화에 대한 자율신경계의 항상성 유지 능력이 저하되는 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체 상태: HRV 감소의 의미는 심박동의 역동적 변화의 복잡성이 감소되었음을 말하며 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체내 적응 능력의 감소를 의미한다. 박동간의 미세한 변화로부터 자율신경계의 체내 항상성 조절 메커니즘을 추정할 수 있는데, 건강하고 조절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혈중 산소농도, 체온, 혈압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빠른 시간 내에 생리적인 균형 상태에 이를 수 있지만 질병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여 생리적인 균형 상태에 다다를 수 없게 됩니다.
감정 상태: 운동이나 다른 신체활동 등에 의해 심박수(HR)가 증가됨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때 HRV(variability)는 감소하는데. 이것은 인체 시스템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함에 따른 것 입니다. 스트레스(낮은 HRV)가 지수가 높아 질수록 피로감이 커지며 두통, 불면, 근육통, 심계항진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정신적인 문제가 동반 될 수도 있습니다.
HRV는 심박수를 이용하여 한 사람의 상태에 대한 많은 Insight를 제공합니다.
요즘은 PPG(photoplethysmograph)센서를 활용한 심박수와 심박변이도를 잴 수 있는 제품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 중 많은 사람들의 눈과 감성을 휘어잡을 제품은 무엇이 될지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능이 제공되면 좋을 것 같으신가요?